💌 인스타그램을 잡아라!

인스타그램 등 외국 빅테크 플랫폼들이 국내에서 이용자를 빠르게 늘려 가면서 ‘네카오’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이용자들의 플랫폼 이탈을 막기 위해 ‘숏폼’(짧은 영상)과 실시간 소통 등 이용자들이 부담 없이 더 오래 플랫폼에 머무르도록 유인할 서비스들을 강화하며 견제에 나섰습니다.

네이버는 숏폼 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해 ‘현금 지원’ 방침도 내놨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숏폼 크리에이터는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매달 8개 이상의 숏폼 영상을 만드는 조건으로 15만원의 활동비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지난달 말 포털 서비스를 개편하면서부터 검색 결과 상단에 숏폼 영상과 이미지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우선 노출하기 시작했습니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생태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소상공인과 창작자들이 짧은 영상으로 더 많은 이용자와 긴밀하게 연결되고, 이용자들은 숏폼 콘텐츠와 함께 네이버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될 걸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카카오는 실시간 소통 기능 강화에 나섰습니다. 카카오는 이달 초 포털 ‘다음’(DAUM)의 뉴스 댓글을 실시간 채팅 방식으로 변경하면서, 이름을 댓글 대신 ‘타임톡’으로 바꿨습니다. 뉴스 게재 시점으로부터 24시간 뒤에는 타임톡 창이 사라진다는 점에서 인스타그램의 ‘스토리’ 기능을 연상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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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랫폼 참여형 기부’ 문화 이끄는 네이버·카카오…양사 누적 모금액만 1500억원 ↑

출처: 카카오같이가치

네이버와 카카오가 국내 양대 포털 플랫폼이라는 영향력을 활용해 ‘플랫폼 참여형 기부’라는 새로운 문화를 수십년째 확산하고 있습니다. ‘구세군자선냄비’ 등 대면 중심 전통적인 기부 방식보다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낮은 플랫폼 참여형 기부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대중화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많은 기업이 플랫폼을 통한 기부에 열심인 이유도 이 방법이 국내 기부 문화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판단해서입니다. 실제 플랫폼 참여형 기부는 모바일과 PC로 누구나 손쉽게 클릭 몇 번으로 참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집행 내역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산학계는 우리 사회 기부 문화와 기부 플랫폼 간 상호작용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개개인 관심이 저조한 탓에 적극적으로 기부에 동참하지 않는 분위기가 사회적으로 만연한 가운데, 플랫폼 기부가 이용자 기부 관심(관여도)를 높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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