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와 소비 심리 침체 속에서 기업들이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를 통해 분위기 전환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11월에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집중적으로 진행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대규모 할인 행사: 패션기업 LF는 최대 80% 할인하는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진행하며, 쿠팡은 식품을 최대 51% 할인 판매합니다. 현대바이오랜드는 인기 영양제를 50% 할인하는 ‘솔가 블랙프라이데이’를 마련했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 미국에서 시작된 이 대규모 할인행사는 연중 가장 큰 소비 시즌으로, 기업들은 재고를 소진하고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한국 시장은 약 10년 전부터 블랙프라이데이가 한국에 소개되었고, 최근 몇 년간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유통업계는 11월을 비수기로 여겼으나, 블랙프라이데이가 이 시기를 메우는 좋은 기회로 자리잡았습니다.
올해는 소비 침체가 심각한 만큼, 유통업계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지그재그는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를 준비하며, 신세계그룹의 ‘2024 쓱데이’도 매출이 20%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쇼핑의 달’로 자리잡으며, 유통업체들에게는 중요한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