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쇼핑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인공지능 도구를 공개한다고 16일 발표하였습니다. 이 도구를 통해 고객은 “과학을 좋아하는 4살짜리 조카를 위한 선물”과 같은 구체적인 명령만으로, 맞춤형 선물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구글이 공개한 쇼핑 AI 기능 중 검색어를 입력하면 관심사에 따라 상대방이 어떤 종류의 선물을 좋아할지 알려주는 기능의 놀라운 점은 질감 등을 찾아주는 기능으로 예를 들어 ‘푹신하고 화려한 메탈릭 느낌의 재킷’을 추천해! 하면, 이에 맞는 쇼핑 아이템을 찾아주는 방식입니다. 검색 결과와 실제 아이템이 매칭이 잘 안된다면, 몇 개의 문장만 입력하면 됩니다. AI가 입력한 설명에 맞는 다양한 품목의 실사 이미지를 생성해 클릭하면 생성된 이미지와 유사한 실제 상품이 표시됩니다.

또한, 나랑 비슷한 아바타를 골라서 가상 세계에서 입혀보는 기능도 있습니다. 이 기능은 ‘J-Crew 갈색 재킷’을 입력하면 나이별 성별 인종별 다양한 남녀 사진이 뜨고, 이후 나와 비슷한 아바타를 선택하면 내가 고른 옷이 입혀볼 수 있습니다. 구글이 이처럼 쇼핑 경험 강화에 나선 까닭은 아마존을 의식한 행보로 보이는데요. 아마존은 자사의 쇼핑몰 사이트에서 광고한 전자상거래 업체를 우선 보여주는 방식으로, 구글이 장악한 검색 시장에 침투해 오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 '2023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에서 한국팀인 T1이 중국팀 WBG를 게임스코어 3대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거머쥐며, 롤드컵 개최 사상 최초로 4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였습니다. 서울시는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광화문 광장에 대형 화면을 설치하고, 경기를 생중계 광화문 광장에서 e스포츠 대회 단체 응원전을 펼칠 수 있게 공간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5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 롤드컵이 역대급 흥행과 특히 이번 롤드컵은 팬데믹 후유증과 경기 침체 여파로 얼어붙은 글로벌 e스포츠 시장의 반전 계기로 게임업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이번 롤드컵은 온·오프라인에서 역대급 흥행 스코어 기록으로 올해 롤드컵의 시청자 수(누적 접속자 수 기준)가 처음으로 4억명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였습니다. 결승전 역시 동시접속자 수 1억명을 넘어서며, 이는 2021년 롤 결승전의 동시 시청자 7386만명이 역대 최고 기록입니다.

올해 결승전 현장 좌석 1만8000석은 지난 8월 예매 시작 10분 만에 전석이 매진되었고, 가장 저렴한 티어8석이 8만원, 최고가인 티어1석이 24만5000원에 판매되었습니다.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티어1석이 최고 30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는데요. 현장에 가지 못한 팬들을 위해 CGV는 전국 30여 영화관에서 결승전을 생중계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