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업계는 작년부터 유튜브, 넷플릭스 등 이용자가 많고 영상 시청으로 트래픽을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들에 대해 트래픽 양 증가에 따른 통신업계 망 투자 비용 증가비 망 값을 지불 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는데요. 이에 구글은 중립망 원칙을 고수하며, 국내 인터넷 서비스 제공사업자 (ISP) 에게 망 이용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넷 서비스를 누구에게나 차별 없이 제공해야 한다는 ‘망 중립성’ 원칙을 강조한 구글이 오히려 화질을 차등화하여 유/무료 가입자를 차별화하는 정책이 이율배반적이라는 지적입니다.  

또한, 1080p 프리미엄 화질이 기존 1080p 보다 더 많은 데이터를 전송하는 만큼 트래픽 양도 앞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구글과 함께 현재 망 이용대가를 지불하지 않는 넷플릭스도 멤버십 등급에 따라 4K(프리미엄), 1080p(스탠다드), 720p(베이식) 로 나눠 화질별로 차등화 된 요금을 받고 있는데요. 과거에도 유튜브와 같은 글로벌 콘텐츠 제공사업자(CP)가 망 중립성 원칙을 고수하면서 정작 이용자에게 화질을 차별화하는 것에 대해 논란이 이어져 왔습니다.

유튜브의 새로운 기능들 중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프리미엄 화질 제공 차등에 대해 유튜브의 추가 수익을 위해 트래픽 부하에 따른 부담을 유튜브 유료 구독자가 아닌 전체 인터넷 이용자들이 지는 구조에 대해 통신 업계는 지적하고 있는데요. 글로벌 콘텐츠 제공사업자들과 국내 통신 업계의 망 값 논란, 그리고 유료 고객에게만 제공되는 영상 화질 차등화에 대해 유튜브, 구글이 유무료 고객 간 격차를 더 벌리는 서비스를 제공할지 추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 엄마, 내가 바퀴벌레가 된다면 어떡할거야?

"엄마아빠, 자고 일어났는데 내가 바퀴벌레가 되어 있으면 어떡할거야?" 이 질문이 저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장악하기 시작했습니다. 부모님께 여쭤보고, 애인에게 물어보고, 친구에게 물어보는 다양한 친구들의 답변을 보며 감동을 받기도, 때로는 배꼽 빠지도록 웃기도 했습니다. 

해당 밈은, 한 트위터 유저가 "변신"을 읽고 어머니께 "자고 일어났는데 내가 바퀴벌레가 되어있으면 어떡할거야?" 라고 여쭌 후 어머니께서 "너인 줄 알면 사랑하겠지" 라고 대답한 트윗이 퍼지면서 시작 되었습니다. 이후, 트위터 유저들은 각자의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 질문을 던지며 재밌거나 감동적인 답변들을 공유하여, 이 밈이 더욱 퍼지게 된 것입니다.

이 밈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향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밈으로, 많은 감동을 선사했는데요. 최근 취업난, 경제 불황 등 사이에서, 벌레처럼 존중 받지 못하는 존재가 될 때, 부모님 혹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나의 편이 되어줄 수 있는지 '확인' 하는 일종의 테스트입니다. 해당 바퀴벌레 밈은 단순히 웃어 넘길 수 있는 밈이라기 보단,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한 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본인이 사랑하는 사람이 "자고 일어났는데 내가 바퀴벌레가 되어 있으면 어떡할거야?" 라고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하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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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버블티 사먹고 싶은데 돈이 없을 때 꿀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