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톡 이용자 이탈 현상 및 메신저 시장 변화

최근 카카오톡의 이용자 이탈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젊은 층이 인스타그램으로 이동하면서 DM을 주요 소통 수단으로 삼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톡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작년 4월 4707만명에서 올해 4월 4492만명으로 215만명이 감소했습니다. 이와 함께 시장 점유율도 작년 1월 96.0%에서 올해 6월 93.4%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카카오톡은 주로 업무용으로 사용되며,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오픈채팅방 역할이 남아 있지만 흥미로운 요소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 결과, 평균 월 사용 시간도 작년 1월 750분에서 올해 6월 688분으로 감소한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반면, 인스타그램은 평균 사용 시간이 879분으로 카카오톡을 초과하고 있습니다. 6월 기준 인스타그램의 MAU는 2215만명으로 증가세를 보이며, DM을 통해 유명인과 소통할 수 있는 점이 큰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텔레그램은 보안 강점을 내세우며 MAU가 315만명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도 오르면서 메타 메신저를 제치고 3위에 올랐습니다. 텔레그램은 종단 간 암호화 기술을 통해 보안성을 높이고 있으며, 광고 수익화 모델이 없다는 점도 사용자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