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들의 하루 콘텐츠 소비 행태를 조사한 결과, 유튜브 동영상을 보는데 가장 많은 시간을 쓰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영상 소비에 가장 많은 비용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인의 콘텐츠 소비 시간은 하루 3.05시간(주 21.34시간)으로, 일주일 중 하루에 가까운 시간을 콘텐츠 소비에 꼬박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2월 전국 만 20~64세 성인 남녀 2000명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사회환경 변화에 따른 이용자의 콘텐츠 소비행태 변화를 분석하였습니다. 조사 대상 콘텐츠 분야는 OTT, TV, 유튜브, 음악, 게임, 웹툰·웹소설, 도서, 극장 영화, 대중음악 콘서트, 뮤지컬로 구분했는데요, 조사 분석 결과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시간을 쓰는 항목은 유튜브 동영상으로, 전체 비중의 30.28%를 차지했습니다. 유튜브 다음으로는 OTT 동영상( 21.34%), TV(18.59%), 음악(12.87%), 게임(7.89%), 웹툰·웹소설(6.75%)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소비층별로 살펴보면, 60세 이상 실버세대의 주당 총 콘텐츠 소비 시간은 20.48시간으로 전체 평균보다 2.86시간 적었고, 가구 형태 별로 살펴보면, 1인 가구는 게임 콘텐츠와 유튜브 동영상 등 주로 혼자 소비하는 콘텐츠에 시간(주 25.05)과 비용(월 4만1682원)을 썼고, 다자녀 가구는 TV 시청 및 OTT 동영상 위주로 소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