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들이 MZ세대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자체브랜드(PB) 디저트 상품을 강화하면서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푸짐한 크림이 얹어진 편의점 디저트 상품을 사진으로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인증하는 소비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상품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이 편의점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전 예약을 신청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연세우유 크림빵’ 출시 16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3000만개를 돌파하였으며, 이에 CU는 생크림, 단팥, 초코, 멜론, 옥수수, 황치즈, 솔티 카라멜에 이은 여덟 번째 신제품은 말차 맛을 새로 출시하면서 신제품 출시 소식에 SNS를 타고 바이럴 되면서 사전 예약 구매자도 덩달아 늘었습니다. 

 GS25도 PB인 ‘브레디크’ 시리즈를 강화하여,  순우유식빵 등 4종으로 출발한 ‘브레디크’ 시리즈의 상품 수는 현재 70여종까지 크게 늘렸습니다 . 2021년 첫 선을 보인 ‘브레디크’는 누적 판매량이 4000만개를 넘어가고 있습니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젊은 층 사이에서 ‘빵지순례’가 인기를 끌고 있고 이와 함께 편의점의 디저트가 높은 퀄리티로 진화하고 있다”라며 “대중의 입맛을 겨냥하는 편의점 디저트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