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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 13.

D.TREND 8월 1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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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주의 핫 마케팅 이슈 🔥

1. 최선의 보안은 비밀번호가 없는 것?

2. 상상만 했던 버추얼 휴먼들과의 삶, 이젠 현실로?

🔐 최선의 보안은 비밀번호가 없는 것?

- 차세대 로그인 '패스워드리스'

출처 : 클립아트 / CHIEF EXECUTIVE

많은 사이트에서 보안을 위해 주기적으로 비밀번호를 변경하라고 안내하고 있는데요. 10자리 이상, 특수문자포함, 3달 주기로 변경하는 비밀번호는 해킹으로부터 자유로울까요? 안타깝게도 비밀번호를 자주 바꾸는 것이 오히려 더 쉬운 비밀번호를 선택해 해킹에 더 취약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또한, 기술의 진화와 함께 해킹 수법도 다양해지면서 ‘풀 수 없는 비밀번호는 없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세계 매초 579건, 매년180억건 발생하는 비밀번호 해킹사고 중 80%가 중복 사용암호 때문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2021년 마이크로소프트(MS)에 따르면 미국 성인 중 10%가 모든 사이트 비밀번호를 동일하게 사용하고, 49%는 비밀번호 업데이트시 마지막 숫자를 바꾸는 등 단순한 규칙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는 ‘크리덴셜 스터핑*’의 표적이 되기 쉬운 것이죠.

*한 곳에서 유출된 정보로 다른 곳에서 무작위 대입하는 사이버 공격

이에 글로벌 IT기업 3사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는 패스워드리스 로그인 방식의 대중화 지원을 확대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올해부터 강화된 패스워드리스 기능을 각각의 플랫폼에 도입할 계획입니다. 패스워드리스는 생체인식이나 일회용 비밀번호 (OTP)등을 통해 더 안전하게 로그인 할 수 있도록 하는 보안 방식입니다. 소프트웨어 지문인식, 생체인식 FIDO**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구현하여 로그인 할 수 있는 방식이죠.

**‘Fast Identify Online’, 지문인식과 안면인식, 개인식별번호(PIN)등의 인증방식을 통해 웹과 앱에서 로그인하는 보안방식

출처 : 클립아트 / CHIEF EXECUTIVE

최근 네이버가 국내 포털업계 최초로 비밀번호 없이 계정을 만들고, 접속하는 ‘패스워드리스’ 기술을 도입했는데요. 먼저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앱)에 ‘패스워드리스’ 로그인 방식을 적용했고, 기기권한 문제 해결 후 아이폰(ios)와 PC웹서비스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두나무(업비트)도 패스워드리스 시스템을 도입하여, 글로벌 3사와 함께 네이버를 시작으로 국내 IT업계에도 사용자들을 암호의 위험성 및 불편함으로부터 벗어나 편리하고 안전한 인터넷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패스워드리스’등 다양한 로그인 기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 주목 포인트 ✨

✅ 사용 편의성 높고 해킹 위험 적은 차세대 로그인 방식 '패스워드리스'

✅ 글로벌 IT 기업 애플/구글/MS 공동성명, 국내 포털 최초 네이버도 도입

✅ 최근 안드로이드 앱에 도입, IOS/PC 웹까지 확대 예정

🤖 상상만 했던 버추얼 휴먼들과의 삶, 이젠 현실로?

- 활동영역을 넓혀가는 버추얼 휴먼

출처 : 신한라이프 / 버츄얼 인플루언서 로지

"와! 이 모델 처음 보는 얼굴인데..! 누구지?" 하며 찾은 순간에, 알고보니 '버추얼 휴먼'이었다! 라고 확인되어 신기했던 경험이 한두번이 아닌데요! 이처럼, 2022년에는 비교적 버추얼 인플루언서와 버추얼 휴먼을 활용한 마케팅이 유독 급증한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이 기세는, 2023년에도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머진 리서치에 따르면, 버추얼 휴먼 시장은 2020년 약 13조원에서 2030년에는 약 701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특히, 버추얼 휴먼을 적용하는 분야 역시 금융, 교육, 소매, 의료 등 더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왜 각종 업계에서는 버추얼 휴먼에 집중하고, 이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일까요? 가장 보편적인 이유는, 완벽하게 브랜드가 추구하는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브랜드의 이미지를 위해 신중한 모델 선정을 진행하는데, 버추얼 휴먼의 경우에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에 맞춰서 제작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돌발 행동이나 사생활 등의 문제로부터 안전하여 브랜드 이미지 실추를 미리 막을 수 있고,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아 자유로운 행동이 가능합니다.

또한, 게임업계의 경우, 최근 실적 부진을 경험하며 인건비 및 마케팅비를 절감하고 있는데, 버츄얼 휴먼을 육성하여 장기적으로 마케팅비를 감소하는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나아가 버츄얼 휴먼은, 기업의 마케팅 및 인플루언서로의 활동보다, 활용범위가 더 넓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현재 버츄얼 휴먼이 가장 각광받고 있는 업계는 바로 '엔터테인먼트'인데요. 광고모델에 나아가, 엔터사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케이팝 가수로 활동하는 버츄얼 휴먼들도 있습니다. 현재 화제가 되고 있는 '소녀리버스'라는 프로그램 역시, 버츄얼 휴먼을 활용한 아이돌 그룹 프로젝트입니다. 또한, 버츄얼 휴먼을 통하여, 고객응대, 무인 키오스크, 교육, 뉴스 등 고객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을 하여, 인류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하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뜻은, 아직 시장이 성숙하지 않다라는 뜻이죠. 버츄얼 휴먼 산업에서는, 인간 소외의 문제를 놓쳐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어디까지 인간 영역을 대체하게 될지 생각해야 하며, 급속한 기술 발전만을 꾀할 것이 아닌, 미리 그 후를 대비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하는 주장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