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적은 양의 식사를 천천히 즐기는 '소식(小食)' 트렌드가 뜨고 있습니다. 과거 많은 양의 음식을 한 번에 먹는 '먹방(먹는 방송)'이 대세였으나, 이에 피로감을 느낀 시청자들이 늘면서 트렌드가 달라진 모습인데요. 유통업계도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중량을 줄인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방송가에서 연예인들이 적게 먹거나 음식을 천천히 오래 씹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소식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열풍을 주도한 대표적인 연예인으로는 프로듀서 코드쿤스트, 방송인 박소현 등이 꼽히는데요. 이들을 두고 '소식좌'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습니다.

웰빙·비건 등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기존 먹방 유튜버들의 과한 음식 섭취가 시청자에게 피로감을 안겨 주면서 트렌드가 점차 변화한 것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