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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네이버웹툰, '아시아의 디즈니' 목표 향해

2. 컬리도 뛰어든 '퀵커머스' 전쟁, 1시간 배송 가능?

😊 네이버웹툰, '아시아의 디즈니' 목표를 향해

- 영상화 등 IP OSMU 사업·AI 기술 투자 강화·콘텐츠 확보 나설 듯

출처 : 연합뉴스

네이버웹툰, '아시아의 디즈니' 를 향하여

네이버웹툰의 나스닥 상장 소식과 함께 미국 나스닥 상장을 앞둔 네이버웹툰의 목표는 ‘아시아의 디즈니’가 되는 것인데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약 4,4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게 되면, 네이버웹툰은 꿈에 한 발 더 다가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27일, 네이버웹툰의 미국 법인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최종 공모가를 21달러로 확정하고 보통주 1,500만 주를 발행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약 3억 1,500만 달러(약 4,400억 원)를 조달할 전망입니다.

◆ IP 비즈니스 확장에 박차

웹툰엔터테인먼트가 가장 먼저 투자할 분야는 웹소설을 웹툰으로 만들고, 웹툰을 드라마·영화로 재탄생시키는 IP 비즈니스입니다. 디즈니처럼 네이버웹툰도 다양한 사업을 계획 중입니다. 현재도 웹툰엔터테인먼트는 OSMU(원 소스 멀티 유즈)를 ‘원 스토리 멀티 유즈’라고 부르며 스토리 IP 확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웹툰 IP 확장의 성공사례로는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지옥’ 등이 있습니다.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가운데 절반이 네이버웹툰 작품 원작이었습니다. 앞으로는 직접 영상 제작에 참여하는 형식이 주를 이룰 전망이며, 이를 위해 제작 역량 강화가 필수적입니다.

웹툰엔터테인먼트 산하에는 이미 영상 제작 경험을 쌓은 자회사들이 있습니다. 스튜디오 리코는 웹툰 제작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도 만들고 있으며, 스튜디오N은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북미 현지에서는 왓패드웹툰스튜디오가 활발히 영상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 AI 기술 투자 강화

인공지능(AI) 기술 투자도 대폭 확대할 전망입니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네이버웹툰의 AI 조직과 데이터 조직을 합쳐 다양한 AI 기술을 개발해 서비스에 접목해왔습니다. 대표적인 것은 독자가 좋아할 만한 작품을 추천하는 큐레이션 기능입니다. 네이버웹툰은 ‘알아서 딱!’ 기능을 추가했고, 네이버시리즈에도 AI 추천 엔진을 도입했습니다. 창작자를 위한 AI 기술도 개발 중입니다. 채색을 돕는 AI 페인터, 3D 캐릭터 모델링 쉐이퍼, 이를 2D로 변환하는 콘스텔라 등 여러 AI 서비스가 테스트 단계에 있습니다. 네이버웹툰은 궁극적으로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하는 사람도 스토리 아이디어만 있다면 웹툰을 만들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할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 글로벌 스토리테크 플랫폼 목표

네이버웹툰은 글로벌 스토리테크 플랫폼의 자리를 굳히기 위해 다양한 작가와 작품을 발굴하고 이를 해외 독자에게 소개하는 '크로스보딩' 전략을 이어 나갈 것입니다.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모든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경험하고 세상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웹툰의 나스닥 상장을 통해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 주목 포인트

✅ 영상화 등 IP OSMU 사업·AI 기술 투자 강화·콘텐츠 확보 나설 듯
✅ "이제는 원 스토리 멀티 유즈"…IP 비즈니스 확장에 박차

✅ 글로벌 스토리테크 플랫폼으로 다양한 작가와 작품을 해외에 소개할 계획

🏍 컬리도 뛰어든 '퀵커머스' 전쟁, 1시간 배송 가능?

- 마포·서대문구 일부 지역 한정으로 운영

출처 : 컬리

‘새벽배송 강자’ 컬리가 배송 속도를 높입니다. 이제 가정간편식(HMR), 신선식품, 뷰티 상품을 1시간 내에 받아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올들어 실적 호전으로 IPO(기업공개) 재추진이 예고된 컬리가 상장 성공을 위한 기업 가치 제고 신사업으로 퀵커머스를 추가하고 경영에 탄력을 가하고 있는 것이죠. 그런 배경 속에서 컬리는 1시간 내 배송 가능한 퀵커머스 서비스 ‘컬리나우’를 론칭했습니다.

◆ 첫 흑자 달성, 신사업 ‘컬리나우’로 더 빠르게

컬리는 퀵커머스 서비스 ‘컬리나우’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서울 서대문구와 마포구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며, 안정화되면 다른 지역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샛별배송’으로 유명한 컬리는 이제 퀵커머스를 통해 더 빠른 배송을 약속합니다.

◆ 컬리의 배달 서비스 카테고리 구분

자사의 강점을 온전히 경험하실 수 있도록 배달 서비스 항목으로 카테고리를 구분하였습니다. 한식, 중식, 치킨·피자·양식, 일식·아시안, 베이커리, 럭셔리 뷰티, 생활필수품 등 총 15개 카테고리입니다. 급히 선크림이 필요하시면 백화점 1층 브랜드의 선크림을 즉시 받아보실 수도 있습니다.

◆ 멤버십과 VIP 혜택으로 고객 충성도 강화

유료 멤버십 서비스 ‘컬리 멤버스’와 VIP 제도를 통해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화장품 사업 ‘뷰티컬리’를 통해 젊은 층의 이용자 비중을 늘리며, 비식품 영역까지 상품 구색을 확장했습니다.

컬리는 신뢰도가 중요한 식품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경쟁력을 유지하며, 중·고가 가격대 제품 큐레이션을 통해 중국발 이커머스의 공세에도 자유로운 포지셔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컬리나우 오픈 기념 이벤트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컬리나우 첫 이용 고객님께는 최소 주문 금액만 넘으면 무료 배달 쿠폰을 지급해 드립니다. 현재 컬리나우의 최소 주문 금액은 1만5000원이며 5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달을 적용합니다.

출처 : (왼쪽부터 순서대로) 카카오스타일, 네이버, 배달의민족

퀵커머스의 사례: 당일 배송과 1시간 배송 서비스

앞서 '컬리나우'에 대해 얘기를 나눠봤는데요, 이밖에도 주문한 당일에 물건을 받을 수 있는 '퀵커머스' 서비스 사례가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가장 유명한 쿠팡 '로켓배송'은 오늘 주문 시 내일 도착하는 배송을 통해 소비자들의 편의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몇 가지 대표적인 사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카카오의 퀵서비스와 당일 배송

카카오는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를 통해 당일·새벽배송 스타트업 오늘의픽업과 도보배송 스타트업 엠지플레잉을 흡수하여, 다양한 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카카오 산하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는 오후 2시 전에 주문할 경우 당일에 받아볼 수 있는 '직진배송' 서비스를 통해 빠른 배송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 네이버의 당일 도착 보장 서비스

네이버는 지난 4월부터 '네이버 도착보장'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당일 오전 11시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당일 도착을 보장하는 시스템으로, 소비자들이 더욱 빠르게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 배달의민족의 B마트 서비스

배달의민족은 자체 물류센터를 통해 1시간 내로 신선식품이나 생필품을 배송해주는 'B마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은 필요한 상품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습니다.

◆ 물류 기업과의 제휴

당일 배송 서비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CJ대한통운 등 물류 기업에 대한 협력 요청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최근 CJ그룹과 제휴해 산하 지마켓과 SSG닷컴의 배송물량을 CJ대한통운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네이버도 당일 배송 서비스에 CJ대한통운의 물류망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다양한 기업들이 퀵커머스 서비스를 도입하며 소비자들에게 더욱 빠르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빠른 배송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고 있기 때문에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지만, 퀵서비스는 초기 비용이 많이 들고 물류센터를 비롯한 배달인력 등 투자비용 대비 수익이 크게 나지 않는 사업구조입니다. 이 때문에 컬리가 앞으로 퀵커머스 사업에 비용부담을 효율화해 매출을 증대시켜 자체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소비자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