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지난해 11월 애플리케이션(앱)을 4탭 구조로 개편하고 쇼핑, 홈, 뉴스에 이어 클립을 4번째 탭에 배치하는 유저인터페이스(UI) 변경을 단행했습니다. 이후 클립 재생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는데요, 6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달 4일 기준 클립 재생 수는 지난해 12월 평균 대비 2.9배 증가했다고 합니다. 네이버의 숏폼 콘텐츠 '클립' 재생 수가 두 달 만에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죠.
네이버는 지난해 8월 클립 서비스를 처음 시작했습니다.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등 빅테크가 선점한 숏폼 콘텐츠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셈입니다. 클립은 이미 국내 3위 숏폼 서비스인 틱톡의 일간활성사용자수(DAU)를 추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이버는 올해 클립 크리에이터 지원을 강화하면서 본격적인 수익모델 발굴에 나섭니다. 또 클립을 쇼핑, 예약, 검색까지 한 번에 연결하는 차별화 서비스로 키울 예정입니다.
네이버는 올해 클립 크리에이터 수익모델도 본격 구축할 예정입니다. 상반기 안에 브랜드와 크리에이터 간에 제휴하는 '브랜드 스폰서십 패키지'를 출시하며, 하반기에는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광고 수익 쉐어 프로그램(베타)'을 시작합니다. 클립으로 발생한 네이버 광고 수익을 크리에이터에게 배분하는 파격 조건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