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으로 실시간 혈당관리가 가능하다고?"

1일 카카오헬스케어가 실시간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를 선보였습니다. 국내 최초 실시간으로 혈당을 관리해주는 앱을 통해 600만명의 당뇨환자와 1500만명의 당뇨 전단계 사람들이 연간 수조원에 달하는 의로비를 아낄 수 있도록, 기술로 사람을 건강하게 만들겠다는 취지로 세상에 발표되었습니다. 

파스타의 가장 큰 특징은 '실시간'에 있습니다. 미국 덱스콤, 아이센스 등과 손잡고 연속혈당측정기(CGM) 센서와 연동되도록 개발되었습니다. 사용자가 파스타에서 CGM 종류를 선택해 구매한 뒤 해당 센서를 팔 뒷 부분(살이 많은 부분)에 한 번 접촉하면 마이크로니들이 몸 안으로 스며들어 약 10일간 혈당 데이터를 5분마다 측정해 블루투스로 파스타에 전송합니다. 그 데이터를 통해 저혈당, 고혈당을 실시간으로 보지 못했을 때의 위험상황을 예비할 수 있게 됩니다. 

이용자는 혈당 데이터와 함께 생활습관도 기록할 수 있습니다. 가족과 지인들이 이용자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받을 수 있는 기능도 탑재했는데요, 카카오는 “선천적으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 1형 당뇨의 경우 소아청소년 환자들이 많아 부모가 이들의 혈당 정보를 매 순간 알고 있을 필요가 있다”며 “카카오톡과 연동돼있기 때문에 멀리 떨어져 사는 노부모의 데이터도 자녀들이 체크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카카오라는 '국민 플랫폼'을 십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일텐데요,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혈당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면 막을 수 있는 위험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을것이라 기대됩니다. 다행히 앱 이용비는 무료라고 하지만 센서를 구입하는 비용은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가족 구성원 중 당뇨인이 있다면 충분히 신중하게 고려해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