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이 스팸성 및 위반 콘텐츠를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선보입니다. 최근 인스타그램은 댓글, 태그, 스토리, 팔로워 전반에서 스팸을 확인하는 자동 감지 시스템을 개발하여, 스팸성 팔로워 및 콘텐츠를 표시하고 해당 항목을 대량으로 삭제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스팸으로 의심되는 계정이나 봇 계정은 별도의 받은 편지함으로 필터링 되며, 여기서 사용자가 스팸이 아니라고 판단하면 목록에 추가되며, 그렇지 않으면 모든 계정이 30일 후에 자동으로 제거됩니다.또한 스팸으로 태그된 프로필의 게시물은 사용자의 승인 이전에는 콘텐츠 제작자의 계정에 표시되지 않습니다.

온라인에 자신을 기록하는 일이 일상인 10·20대 중 이처럼 과거에 남긴 ‘흑역사’를 지우고 싶은 이들이 많습니다. 디지털 공간에서 잊힐 권리를 지키려는 이들을 위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지난 4월부터 만 24세 이하를 대상으로 ‘지우개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신청이 한 달에 수천 건이나 몰리고 있습니다. 서비스 시작 직후부터 5월 말까지 약 한 달간 2522건이던 신청 건수는 지난달 3302건으로 늘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소셜미디어(SNS) 이용이 잦은 15세(1617건), 14세(1205건), 16세(1105건) 등 중고등학생이 많이 신청했습니다. 플랫폼 중에서는 지난달 말 기준 유튜브(22.8%)와 인스타그램(21.0%) 삭제 신청이 가장 많았다. 이어 네이버(17.7%), 틱톡(16.5%), 페이스북(11.8%) 순이었습니다. ‘지우개 서비스’로 모든 영상이나 자료를 지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제3자가 올린 게시물은 사생활 침해나 명예훼손의 우려가 있는 경우에만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게시판 운영자에게 직접 삭제를 요구해야 합니다.